본견적인 영어공부에 앞서 영어에 대한 이해력을 길러 봅시다.
흔히들 영어는 단어 싸움이라고 합니다.
단어 물론 많이 알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말! 말! 말!
영어로 단순히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토익시험 준비하듯 2만3천개의 단어를 공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기본 동사로 충분히 의사를 표현 할 수 있다는 사실!
다음 단어들을 영어로 떠 올려 보세요~
1. 데이트하다
2. 조사하다.
3. 찾다
4. 사라지다.
5. 거절하다.
6. 치우다
7. 잊다.
쉽게 단어들이 떠오르셨나요?
혹시 쉽게 떠오르신 분들도 아래와 같은 단어를 떠올리진 않으셨나요?
1. date
2. investigate
3. find
4. disappear
5. refuse
6. remove
7. forget
그렇다면 여러분은 한국인!!.^^
반면 원어민들은 어떤 표현들을 떠 올릴까요?
1. go out
2. look into
3. look for
4. go away
5. turn down
6. put away
7. get over
어떻습니까?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go, look, turn, put 등 같은 기본 단어로 쉽게 표현 합니다.
나랑 데이트 할래? - Will you go out with me?
뭐 찾고 있니? - What are you looking for?
그녀는 내 제안을 거절했어 - She turned down my proposal.
난 그녀를 잊었어 - I got over her
그녀 좀 바꿔줘 - Put her on the phone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아는 단어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알고 있는 단어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식 사고의 말하기가 아니라 영어식 사고의 말하기와 문장구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한국어는 어순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보죠
나, 커피, 마시다
난 커피를 마신다
난 마신다 커피를
커피를 마신다 난
커피를 난 마신다
마신다 커피를 난
마신다 난 커피를
어떤가요?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죠
하지만 영어는?
I drink coffee (O)
Coffee drink me 는 커피가 나를 마셔버린다 라는 뜻이 되어버립다.
행동의 주체가 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주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어가 행하는 동작의 대상이 되는 것을 목적어라고 하죠
문법 얘긴 다음으로~
다음 영어식 사고라는 건 뭘까요?
아래의 문장을 영어로 표현해볼까요?
-그 셔츠는 주머니가 두개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There are two pockets on the shirt. 이라고 대답합니다.
셔츠에 주머니가 두개 있다는거죠.
원어민들은 The shirt has two pockets. 이라고 표현합니다.
셔츠가 주머니 두개를 가지고 있다는거죠.
차이가 뭘까요?
-나는 학교까지 가는데 걸어서 10분 걸렸어.
위 문장의 주체는 나입니다. 내가 걸어서 학교에 갔고 걸린 시간이 10분인거죠.
-A 10-minute walk brought me to the school. (10분의 걸음이 나를 학교까지 데려다줬습니다.)
위 영어문장의 주체는 "10분의 걸음"입니다. 10분의 걸음이라는 친구가 나를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는 거죠.
이처럼 영어는 사물이 사람과 동등하게 행동의 주체로서 움직입니다.
즉 한국어는 사람>사물인 사람중심 언어라면 영어는 사람=사물인 언어인거죠.
하나 더 예를 들어 볼게요.
"나는 아파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내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반면 영어는 The pain woke me up early in the morning. (고통이 깨웠다 나를 일찍 아침에) 이렇게 고통이 사람처럼 행위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즉 사고에 차이가 있는거죠.
너무 어려우신가요 ^^?
위 내용들이 이제 시작되는 1일차 학습부터 하루 5분의 투자로 곧 쉽게 느껴지시게 되실 겁니다. 앞으로 원어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매일 업데이트되는 재미난 표현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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